[날씨] 휴일, 전국에 여름 더위...영남 폭염주의보 / YTN

2019-06-02 31

6월의 첫 휴일, 날씨가 무척 더워졌습니다.

대구와 영남 일부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하늘은 맑은데 기온이 크게 치솟고 있다면서요?

[캐스터]
6월이 시작되자마자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는 느낌입니다.

햇살도 따갑고, 반소매 차림을 해도 덥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대부분 양산을 쓰거나,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5.7도로 어제 최고 기온보다 높은데요.

한낮에는 28도까지 오르며 7월 중순의 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더위가 본격화하면서 대구와 영남 내륙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발효 시각은 내일 오전 10시부터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경북 영덕으로 30.9도까지 올랐습니다.

경주 29.4도, 강릉은 28.4도로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맑고 더운 날씨 속에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 경보가, 대구와 경북 내륙, 경기도 동부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이번 주 중반까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는 내일 33도, 모레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후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예년 초여름보다는 덥겠습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30분 이내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고요.

선글라스나 모자도 챙기시는 게 좋겟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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